성인 사망 원인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의 치료가 표준화된다.
일본위암학회는 위암의 증상에 따라 어떤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의사와 환자가 알 수 있도록 한 가이드라인을 작성, 18일 니가타(新潟)에서 개최된 학회에 보고했다.
학회는 금년중 이사회를 열고 이를 정식 결정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위암 치료는 그동안 병원에 따라 치료법이 제각각이었을 뿐아니라 환자나 가족들로서는 병원이 제시한 치료법 이외에는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참고자료가 없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조기에 발견된 암의 경우 크기에 따라 내시경을 이용한 점막절제수술이나 축소수술을 선택하며, 그 보다 진전된 암에 대해서는 축소수술이나 종래형 수술을 택하도록 하는 등 진행 정도에 맞는 치료법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항암제를 어느 환자에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지침을 제시했다.
학회는 산하 표준치료검토위원회에서 약 2년간에 걸쳐 국내외 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국의 병원에서의 치료 실태에 관한 앙케트를 실시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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