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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독립영화협회 창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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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독립영화협회가 오는 3월 17일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지역의 젊은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창우 경북대교수)가 결성됐다. 창립준비위원으로 애니메이션 감독인 손영득('모션 앤 픽쳐' 대표), 단편영화 감독 송의헌, 다큐멘터리 감독 황성원, 디지털 장편영화 제작을 준비중인 양우석씨 등이 선임됐다. 송 감독은 지난해 단편 영화 '카르마의 법칙'으로 제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했고, 황 감독은 '훈 할머니'의 후일담을 다룬 'You Know Little'(1999년 작)을 제작했다.

이외 방송작가인 김효선, 독립영화 배급단체인 씨네마떼끄 아메닉의 대표인 원승한, 다큐멘터리 감독 오한책, 이건희씨 등이 창립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 독립영화협회는 그동안 열악했던 지역의 영화 제작 활성화와 영상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결성되는 비영리 단체. 영화의 제작 지원은 물론 각종 영화제를 통한 독립·단편 영화의 배급과 영화관련 정책 연구, 영화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송의헌 감독은 "대구 독립영화협회는 21세기 영상문화의 세기를 맞아 지역의 실질적인 영상 주체가 될 것"이라면서 "영화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발기인으로 참여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현재 150여명의 발기인 후원에 힘입어 오는 3월 17일 정식 출범하며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간 대백예술극장에서 창립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金重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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