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인터넷 기업 적정株價 평가제 도입

경제성장과 고용증가를 주도하는 정보통신분야의 新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또 초고속정보통신망이 앞당겨 구축되고 정보화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위한 지원이 강화되며 인터넷 산업의 건전한 자금조달을 위해 인터넷기업의 적정주가를 평가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보통신에 기반을 둔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인터넷과 디지털방송 등 6대 중점분야의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웹디자인과 정보검색 등 새로운 직종의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換손실 보전 환변동 보험제도 시행

무역업체가 수출입찰 시점과 대금결제시점 사이에 발생하는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입을 수 있는 손실위험을 덜어주는 환변동 보험제도가 도입된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수출대금 기간이 1년 이상인 선박과 차량, 플랜트 등 자본재 수출에서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주는 환변동 수출보험상품을 마련,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면 수출기업은 수출입찰시점과 대금결제시점 사이에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오를 경우 최대 25%까지의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원화가치가 하락, 수출기업이 이익을 보면 이익금은 수출보험공사에서 환수하게 된다.

◈르노 삼성차 실사 마쳐 곧 본격협상

삼성자동차 인수를 추진중인 프랑스의 자동차업체 르노가 국내에서 벌여온 삼성차 실사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 또는 내달초부터 르노와 삼성, 채권단간에 본격적인 매각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서울과 부산에 상주하며 삼성차에 대한 서류 및 공장 실사를 벌여온 르노측 실사단은 최근 작업을 마치고 돌아갔다.

르노는 이들의 실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인수안을 마련, 삼성 및 삼성차 채권단과의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벌 금융자회사 분리 세제등 혜택

재벌이 금융자회사를 분리할 경우 세제상, 영업상혜택을 주는 방안이 검토된다.또 재벌 계열 금융회사가 계열사를 부당지원하느라 부실화될 경우 적기시정조치의 일환으로 계열분리를 명령할 수도 있게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분리를 촉진하기위해 올 상반기중 이같은 내용의 기본방안을 마련, 입법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8년 기업당 평균 기부금 23억원

기업들의 기부금 평균 지출액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3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66개 회원사 및 70개 기업재단을 상대로 한 '98년 사회 공헌 활동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8년 기업당 평균 기부금 지출액은 22억9천800만원으로 지난 96년에 비해 31% 감소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평균 0.21%로 나타나 일본 기업의 0.10%(일 게이단렌 조사자료 기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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