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촌지역 주민들이 비닐하우스병등 직업병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헐값 한약재와 일반약품을 특효약 또는 신경통약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사기행각이 늘고 있다.
특히 이들 사기범들은 노인들을 범행대상으로 턱없이 고가로 판매하고 있으나 단속이 겉돌고 있다.
무릎관절염을 앓고있는 김모(65·영주시 장수면)씨는 지난15일 집을 방문한 30대 남자가 시가9천원 상당의 두충 1.5㎎과 이름을 알수없는 약재6㎎을 달여 먹으면 낮는 특효약이란 말에 속아 무려 5배 이상의 돈을 주고 약을 구입했으나 가짜로 확인됐다는 것.
또 요통을 앓고있는 박모(66·봉화읍)씨도 지난19일 5만원 상당의 서분을 알수 없는 약을 달여 먹으면 구부러진 허리뼈도 펴진다고 속여 피해를 입었다.
이들 사기범들은 농촌지역 노인들이 힘겨운 농사일로 요통·신경통·무릎관절염등 일종의 직업병을 앓고있는 점을 악용해 헐값의 약제나 일반약품을 특효약 또는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고가로 판매하는 사기행각을 벌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영주·봉화 朴東植·金振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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