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9박10일간 이탈리아, 로마교황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4개국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2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대통령은 방문국가들의 대통령 및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해당 국가와 우리나라간의 실질협력증진방안,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국제 정세,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의 협력방안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이정빈 외교통상·김영호 산자부장관,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과 청와대의 이기호 경제·황원탁 외교안보·박준영 공보수석 등이 공식 수행했다. 또 김석준 쌍용건설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53명과 주한 외국인기업 대표 4명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도 동행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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