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 실시되는 법원서기보 공개경쟁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이다.
이번 시험은 지방법원별로 선발하는데 시험장소는 모두 서울로 되어 있다.
그래서 나같은 지방 수험생은 시험 전날 서울로 올라가 여관이나 친척집에서 하루를 보내야 한다.
시험전날은 공부한 것을 요약하고 정리하기때문에 평상시의 다른 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시간이다. 그런데 그 시간을 기차 안에서 시달리고 낯선 잠자리에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시험에 임해야 한다.
이것은 행정편의주의에 입각한 명백한 평등권 침해다. 경제적 손실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서울.경기지역 수험생들은 시내버스 혹은 지하철요금만 들지만 지방수험생들은 10만원 안팎의 왕복차비.숙식비가 든다.
이는 다른 국가공무원 시험에서도 똑같은 현상이다.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장소를 지역마다 나눠 볼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
이창현(대구시 달서구 진천 청구타운 101동 8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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