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문교회 사랑의 집 무료급식 주 6회로 늘려

'서문교회 사랑의 집'은 결식 노인과 노숙자를 대상으로 주 4회(화·수·목·일요일) 실시하던 무료급식을 6일부터 토요일을 제외한 주 6일로 늘렸다.

'서문교회 사랑의 집'이 급식일수를 늘린 것은 지난 2월1일자로 천주교유지재단에서 운영하던 무료급식소 '인성회의 집'이 주민반대로 폐쇄된 데 따른 것이다.

'인성회의 집'을 이용하던 600여명의 결식자를 인접한 5개 급식소로 분산시켜 급식했으나 일부 노숙자와 기력이 약한 결식 노인들이 '서문교회 사랑의 집'이 급식을 하지않는 월·금요일에는 먼거리에 있는 급식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구시가 비교적 넓은 시설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서문교회 사랑의 집'에 급식회수를 늘려줄 것을 권유, 주 6일로 급식일수가 확대됐다.

이로써 달성공원 인근 거주 노인과 달성공원을 찾는 결식노인 800여명이 보다 편리하게 무료급식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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