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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삼성차 인수땐 사업확장 당분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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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슈웨처 르노 자동차 사장은 7일 신문 회견에서 르노자동차가 한국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는 데 성공할 경우 그 이후로는 당분간 확장사업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슈웨처 사장은 8일자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 회견에서 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시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르노는 앞으로 내적 성장 및 새 모델 개발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슈웨처 사장은 폐쇄성향을 지닌 한국시장에서 삼성자동차가 갖고 있는 현대적 공장, 일본의 닛산(日産)자동차와 함께 내는 시너지 효과 등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르노는 지난해 닛산자동차의 운영권을 획득했다. 슈웨처 사장은 "우리는 일부 제한된 금액을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르노가 이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르노는 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삼성자동차의 주식 70%를 4억5천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의 삼성자동차 채권은행단은 이같은 가격이 너무 낮다며 이에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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