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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종금 '나라'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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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그룹 발전 일환 4, 5개업체 경쟁 치열 다음주초 판가름 날듯

영남종금이 영업정지 된 서울 나라종금을 인수하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초 인수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종금은 지난 3일 금감위에 정부가 2조원을 지원하면 나라종금 종업원 80%를 고용승계하겠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영남종금 이외에 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여신전문업체인 GE캐피털, 세종증권 등이 나라종금 인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종금이 나라종금을 인수할 경우 자산이 1조6천억원에서 5조7천억원 규모로 늘어나며 증권사 인수나 전환 등을 포함한 업종확대 추진작업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된다. 영남종금은 내년쯤 증권사를 설립,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금감위는 지난달 종금사가 증권사로 전환·합병하는 경우 종금업무 취급허용기간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한편 2~3개로 제한하고 있는 종금업무 취급점포도 5~6개로 늘려주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영남종금 관계자는 "영남종금이 지난해 12월 동아리스를 인수한 데 이어 중부리스 인수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금감위가 이같은 인수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안다"며 인수자로 결정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영남종금을 비롯한 업계의 나라종금 인수작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영남종금, 나라종금 주식이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남종금 주가는 지난 1월말 860원까지 떨어졌다가 7일 가격제한폭인 1천980원까지 올랐으며 나라종금 주가는 2월하순 135원에서 6, 7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335원으로 올랐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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