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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대구 금융센터 다양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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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금융업무는 지점장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흥은행 기업금융센터에 맡겨보십시오"

조흥은행이 기업금융 전문화를 선언하고 대대적 공세에 나섰다. 대구기업금융센터를 개점했고 출자전환 조건부 대출 등 다양한 대출제도를 마련했다.

이달초 대구 신천동지점 2층에 개점한 대구기업금융센터는 기업만 전담하는 특별기구. 직원 7명 모두 기업금융에 전문성을 갖춘 지점장들이다. 노현균 대표는 구미지점장, 중소기업지원실장을 역임했고 김재국, 이후구 지점장은 신용분석사나 대출심사역 자격증을 갖고 있다.

권한도 상당해서 10억원까지 신용대출 여부를 자기 권한으로 결정할 수 있고 금리조정도 가능하다. 일선 영업점의 지점장 전결한도가 1억~1억5천만원이고 여러 결재라인을 거쳐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기업으로선 낮은 금리로 빠르고 쉽게 대출받는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 목표는 지점장 1인당 30억원 신규대출 창출. 거래기업 수도 현재의 374개에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그만큼 지역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얘기다.

이후구 지점장은 "기업을 찾아다니며 예금, 대출, 외환업무는 물론 투자계획 및 재무구조 상담까지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락처는 대구센터 422-9014, 지점장 2명이 파견돼 있는 포항분실 (0562) 283-4542이다.

조흥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유망 벤처기업 및 우량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출자전환을 조건으로 올해 5천억원을 대출하기로 했다. 기업에 저금리로 대출해준 뒤 일정 시기가 지나면 은행이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대출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분으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기업은 저리 대출을, 은행은 출자전환을 통한 자본이득을 얻을 수 있다.

섬유업체에 대한 특별자금 1천억원 대출도 계속하고 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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