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나는 최근 도쿄 시부야의 한 영화관으로 한국영화 '쉬리'를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지난달 일본에서 개봉된 이 영화에는 일본 관객이 50만명이나 몰렸고, 내가 극장을 찾았던 날도 내 딸 또래 대학생 나이의 젊은이들 수백명이 입구를 메우고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내가 정리한 이 영화의 일본내 대성공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빠른 액션 스타일이어서 재미가 있다. 거기다 달콤한 러브스토리가 가세했다. 그러면서도 이 영화는 역사적, 정치적으로 힘든 한반도의 현장감을 잘 보여줬다.
일본의 대부분 젊은이들은 한국의 실제 현실과 상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 영화는 그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도 이 영화를 보고는, 지난 9월 판문점을 찾았을 때 받았던 충격을 다시 떠올렸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