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휠체어 없는 앰뷸런스 응급환자 이송 불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층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갑자기 야간에 응급환자가 발생한 이웃의 부탁을 받고 환자가 평소 치료를 받고 있는 모 대학 의료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앰뷸런스를 불렀다. 그런데 앰뷸런스에는 환자이송에 꼭 필요한 휠체어가 없는 것이다.

요즘 고층아파트의 엘리베이트에는 중환자 이송에 꼭 필요한 '들것'이 들어가지 않는다.

약간의 의식만 있어도 한 두 명의 부축으로 휠체어로 손쉽고 편히 환자를 이송할 수가 있는데 왜 휠체어를 갖추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앨뷸런스 기사에게 물어보니 가격이 비싸 몇번 건의를 해도 구입을 해주지 않는다는 기막힌 대답이다.

휠체어가 꼭 필요하다면 119구급대에 요청하면 된다는 말까지 했다.

우리 사회에서 의과대학 부속병원같은 대형종합병원에서 응급환자이송체계가 119구급대보다도 더 허술해서야 되겠는가.

고층건물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주변에 환자이송을 도와줄 사람들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도 병원 앰뷸런스에 꼭 휠체어를 구비했으면 한다.

이영원(대구시 동구 신암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