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8일 김상훈(金商勳)전 금융감독원부원장의 행장후보 추천에 반발한 노조의 주총장 봉쇄로 주총 개최가 어려워지자 장소를 옮겨 강행하고 김부원장을 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오세종(吳世鍾) 행장추천위원회 위원장 등 사외이사 3명은 이날 오후 11시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10시30분께 당초 주총장인 14층 본점 강당에서 6층행장직무 대행실로 주총장을 옮겨 김부원장 행장 선임과 비상임 이사 신규 선임 등 상정된 의안 3건을 30분만에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 등은 "주총이 열리기전 장소 변경을 주주들에게 통보했고 68.6%의 주주의결권을 확보한뒤 주총을 개최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