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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고생 집단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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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세균성 이질 등 여름철 질병이 최근 수년 사이 사계절 전염병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학교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 학교보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급식 종사원이나 위생 관리자가 부족한 각급 학교들은 전염병 발생과 보건위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 후 조치에서도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21일 학교급식을 먹은 경대사대부고생 일부가 오후부터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으며 22일에는 증세가 90여명으로 확대되면서 무더기 조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대부고는 학생들이 식당에서 밥과 반찬을 교실로 옮겨 직접 배식하는 교실급식방식으로 21일 점심에는 돼지갈비찜, 깻잎순볶음, 시금치토장국 등이 제공됐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은 23일 오후부터 역학조사에 들어가 가검물 채취,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급식소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24일부터 급식을 전면중단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23일 모든 학생이 정상등교한 것으로 미뤄 일단 사태는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예년에는 5월을 전후해 나타나던 식중독이 벌써 발생한 것은 사계절화 현상이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학교측은 21일 오후부터 학생들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였는데도 23일까지 학교급식을 실시했으며 23일 오후에야 방역작업을 벌이고 관계당국에 보고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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