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의회 의장모임인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회'가 4.13총선에서 전국구 의석 일부를 기초의회에 할당해줄 것을 각 정당에 공식 건의했다.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회(회장 김종운.서울 송파구의회 의장)는 지난 9일 전남 여수시에서 54차 의장회 회의를 거쳐 15일 전국 기초의회 의원중 일부를 이번 총선의 전국구 공천자로 정해 달라는 건의서를 여야 4당에 보냈다는 것.
의장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지금까지 친목단체 성격을 띠어온 의장회를 지방자치법에 따른 정식 법정단체로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가진 뒤 계속적인 의견조율을 거쳐 요청할 공천자수와 구체적 방법론을 조만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구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류광현.달서구의회 의장)도 23일 오후 대구시 남구 모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의장회 관계자는 "전국 232개 지방의회의 중앙 정치권 참여와 상향식 민의전달을 위해 전국구 의석 확보가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며 "이번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7대 총선 때 다시 건의할 것"이라 밝혔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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