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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로 떠나고…선거판에 뺏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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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인력동원이 늘어 가뜩이나 어려운데 벤처창업 등으로 이직까지 잦다보니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공단 직업상담실에 30명정도 구인신청을 해놓고 지자체 홈페이지에 구인내용을 올리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성서공단 전기배선 생산업체ㅇ사)

"3D 업종도 아닌데 기능인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신문광고로 기껏 구해놓은 인력도 며칠만에 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죠. 잔업에 특근까지 실시하지만 주문물량 맞추기가 어렵습니다"(논공공단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ㄷ정밀)

지역 경제계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IMF이후 가장 먼저 활황을 맞고 있는 자동차부품·금속관련 업체와 3D업종을 중심으로 인력부족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력난이 가장 심한 곳은 지난달 공장가동률이 90%를 넘어서는 등 자동차부품생산업체를 중심으로 경기가 활성화된 반면 젊은층 인구가 적은 달성지역. 최근 달성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달성 인근지역 업체들은 생산관리측면에서 '기능인력부족(34.3%)'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는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인력이 풍부하고 공장가동률이 지난 1월 현재 74% 정도로 낮은 대구지역의 경우도 자동차부품·금속 등 활황업종과 염색·도금 등 3D업종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박의병부장은 "대구지역에서도 공장가동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경북지역 업체, 자동차부품, 3D업종의 인력난이 지역의 다른 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崔正岩·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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