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홍일점 축구심판 임은주(32)씨가 또 최초기록을 세웠다.
임씨는 29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오는 9월의 시드니올림픽 본선 심판 36명에 포함됐다.
올림픽 본선에서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여성이 주심으로 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부심 18명씩으로 구성된 심판진에는 여성이 주, 부심으로 각각 7명이 배정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임씨를 비롯해 중국과 쿠웨이트 심판 등 3명이 주심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국내 첫 여자심판으로 등록돼 프로리그에서 활약했던 임씨는 "작년 미국여자월드컵 3-4위전에서 주심을 봤지만 남성들이 뛰는 올림픽 본선무대에서 '진정한' 실력평가를 받게돼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림픽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내년 스페인이나 일본 J리그에 진출해 한국여성의 우수성을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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