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하구 적조"계속된 가뭄 탓"
포항시 수질오염 경보
계속된 가뭄으로 형산강 하구에 적조가 계속되고 있다.
포항시와 동해수산연구소는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가 10mm이하로만 계속 내리자 도로변등에 있던 인과 질소, 생활하오수, 축산분뇨 등이 먼바다로 내려가지 못하고 강하구에 모이다보니 부영양화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비가 50mm이상 내려 오염물질을 먼바다로 쓸어가지 않는한 형산강 하구 적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당 5만2천800마리 내외이던 적조 밀도가 지난 1일 12만3천200개로 증가하면서 강물이 청색빛을 띠자 지난달 21일 발령했던 수질오염 주의보를 경보로 대체했다.
시 관계자는 "형산강 하구 수질 분석 결과, 적조균은 무독성 편조류인 트리코모나스로 나타났으나, 무독성 균도 밀도가 높다보면 물고기 집단폐사가 불가피해 황토 살포 등의 대책을 마련중"이라 밝혔다.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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