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장상태(張相泰) 회장이 4일 오전 8시40분 서울대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故) 장상태 회장은 창업자인 부친 경호(敬浩.75년 작고)씨의 뒤를 이어 지난 64년 3월 사장, 85년 12월 회장에 취임해 지금까지 그룹을 이끌어왔다.
장 회장은 특히 재계 15위의 그룹임에도 선단식 기업경영을 배척, 계열사 대부분이 철강전문 기업이며 74년 이후 지금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에 3층 짜리 초등학교 건물을 개조해 사옥으로 사용할 정도로 보수적 경영인의 대명사로 알려 있다.
유족은 부인 김숙자(金淑子)씨와 장남 세주(世宙. 동국제강 사장)씨, 차남 세욱(世郁. 동국제강 이사), 딸 영빈(永彬), 문경(文卿), 윤희(允嬉)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화장으로 치러진다.
서울대병원과 포항공장에 각각 분향실이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8일 오전8시 동국제강 본사앞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02)760-2011∼4, (0562)271-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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