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3 이런말 저런말

▲저는 병신이 아닙니다. 만약 병신이라면 병신이 기존 정치인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대구 북을구 민국당 이성환 후보, 한나라당 안택수 후보가 자신을 병신으로 지칭한 데 대해)

▲영남에서 DJ는 반대의 대상이지만 이회창씨는 처벌 대상이다. (김철 민국당 대변인, DJ는 영남과 정권 경쟁을 했지만 이회창씨는 영남 암살기도를 했다며)

▲민국당이 떨어져 나오면서 한나라당은 두나라당이 됐다.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경주 합동연설회에서)

▲지난 날은 민주 대 반민주였다면 이제는 보스 대 비보스 구도가 될 것이다. (조순 민국당 대표, 5일 부산진을 정당연설회에서 부산이 이제 이회창 총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민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부산은 이제 민국당의 인물(人物) 대 한나라당의 졸물(卒物)간의 대결판이 됐다. (김철 민국당 대변인, 부산 선거판세에 대한 평가)

▲우리가 갖다 부은 돈으로 북한특수를 누린다는 것은 제 닭 잡아 먹는 것이다.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안동 정당연설회에서 대통령의 북한 특수발언을 비판하며)▲국민들은 전문가가 괜찮다고 해서 고기를 먹는 것이지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식성에는 관심이 없다. (민국당 김철 대변인, 구제역 파동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고기 시식회를 가진 것을 빗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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