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달성군지구당 조직책들의 금품살포 의혹과 관련 달성경찰서는 용의자 4명을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 벌였으나 이들이 혐의사실을 부인,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민주당 옥포면 여성회장 임모(42)씨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현장에서 달아난 민주당 옥포면 여성회장 임모(42)씨의 곗돈으로 주장함에 따라 5일 오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임씨 체포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사건직후 ㄱ병원에 입원, "도리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임씨는 경찰이 검거에 나서자 잠적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현행범이기 때문에 구속수사가 원칙이며 임씨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4일 밤 급습당시의 현장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증거물로 경찰에 제출했다. 테이프에는 용의자 5명이 처음에는 반항을 하다 승용차에서 현금 606만원과 주민명단 등이 나오자 카메라를 피하기에 급급한 모습이 찍혀있다.
반면 민주당 달성군지구당은 5일 달성경찰서에 한나라당 관계자 5명을 폭행 및 소지품강탈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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