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다. 고속버스를 타면 가슴을 졸일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운전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버스운전사 끼리의 인사 문제다. 같은 회사 버스가 지나가면 으레 기사들 끼리의 수신호가 오간다. 하지만 이런 수신호가 작업의 즐거움을 줄지 몰라도 승객 입장에서는 저러다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곤한다.
기사들의 과도한 자신감도 승객들을 불안케 한다. 직업이니까 자신감이 있으면 물론 나쁠 건 없지만 앞 차 뒤에 바짝 붙어 클랙슨을 울려 댄다든지 전조등을 깜박 거림은 자신감으로만 보기에는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기사는 승객을 목적지까지 빨리 데려다 줄 의무를 가진 동시에 안전하게 데려다 줄 의무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강경수(kangkyungsoo@hanmail.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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