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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4사 파업...지역 부품업체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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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4사 노조들이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반대를 명분으로 6일 동맹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지역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동맹파업과 관련, 일부 대우자동차 관련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주야2교대를 정상근무체제로 전환하면서 조업단축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는 것.

이밖에 상당수 업체들은 파업 이후를 대비해 재고를 늘리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조업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이번 파업에 대해 업계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대우사태 향방에 따른 구조조정과 4~5월 임단협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노조의 대정부 압박용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참여업체중 생존문제가 달린 대우자동차의 경우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 경우 지역 부품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국 굴지의 자동차 부품생산단지인 경주용강공단 부품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돤 완성차 내수.수출 회복세의 영향으로 호경기를 맞고 있으나 이번파업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자동차 차체 생산으로 현대자동차에 납품해온 용강공단의 명신산업은 6일부터 300여명의 종업원이 출근해 주간 근무만 하는 등 조업을 단축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IMF이후 섬유.건설업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3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5.3% 증가하는 등 자동차부품산업이 지역 경기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만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朴埈賢.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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