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통악기 시타르의 명인이자 비틀즈의 스승격인 라비 샹카르가 80세 생일을 맞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 보도했다.
샹카르는 인도의 전통 악기인 시타르를 60년 이상 연주해온 인도의 국보급 음악가로 꼽힌다.
국내에선 젊은 시절부터 명 시타르 연주가로 이름을 날렸으며 국제사회에 명성이 나기 시작한 것은 40대 중반 비틀즈와 교우하면서부터.
샹카르는 비틀즈의 기타리스트인 조지 해리슨에게 시타르를 가르쳤으며 비틀즈는 필리핀 순회공연을 마치고 샹카르를 만나기위해 인도에 들러 화제가 됐다.
당시 샹카르는 비틀즈의 구루(정신적 지도자)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이후 계속 그렇게 불렸다.
샹카르의 80세 생일을 맞아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국가를 대표해 생일을 축하할 정도이며 샹카르는 이날 특별히 작곡한 곡을 시타르로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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