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증시-기술적 반등… '반짝 상승'기대

코스닥 바닥권 확인 관건보수적 매매 전략 적절해

지난 주 주식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코스닥 시장의 200포인트 붕괴, 반도체 관련주 및 대형 우량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기 집중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주 거래소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안정성 회복과 더불어 상승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정부의 증시부양책,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등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번 주는 4월물 옵션만기와 총선이 있는 주지만 주가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 보다는 증시 내부의 수급불균형과 총선 이후에 전개될 제2차 금융구조조정에 따른 금리불안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주가지수 800포인트가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아직은 기술적 반등에 더 큰 무게를 두면서 반도체 관련주나 대형우량주 위주로 단기 매매에 임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주말 하락을 마감하고 반등이 이뤄짐에 따라 이번 주는 바닥을 확인할 수 있는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도 상승세로 반전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며 보수적 시각을 갖고 반등시 현금비중을 늘력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특히 증자 물량 부담으로 조정을 받았던 새롬기술과 다음, 그리고 바이오칩 및 네트워크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성급하게 바닥권을 확인하기 보다는 좀 더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대형 우량주 위주로 매매에 임해야 할 것이다.

전성섭 LG투자증권 대구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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