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주) 정진태(75) 회장 부부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이번 사건이 단독범내지 2명의 면식범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정회장 부부 등에 대한 부검 결과 범인 혼자서 피해자 3명을 모두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고 정 회장에게 확인살해까지 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데다 범인이 피해자 집 정문을 통해 침입한 점 등에서 이번 사건이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병원 치료중인 정회장의 친척 김모(74·여)씨가 마스크, 장갑을 착용한 남자 1명이 집안에 들어왔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단독범의 소행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무늬가 서로 다른 발자국 2개가 발견된데다 김씨의 진술이 자주 바뀌는 등으로 미뤄 범인이 2명 이상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