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에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성화를 채화한 뒤 남북을 가로질러 부산까지 봉송하자'
역사적인 남북한 정상회담이 6월 열리게 되자 국내 체육계에는 스포츠가 남북한 화해분위기 조성의 첨병을 맡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를 위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경평축구 및 통일농구 부활, 국제 대회 대비 합동훈련 및 단일팀 참가 등 고전적인(?) 아이디어에서부터 백두산 성화 채화, 국내대회 북한선수 참가 등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주장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제안은 2002년 아시안게임 성화를 백두산에서 채화하자는 것.40여개국이 참가할 '아시아인의 축제'에 1차적으로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고 나아가 '민족의 성지'로 불리는 백두산에서 성화를 채화한 뒤 부산 주경기장을 환하게 밝히자는 것.
이는 적어도 스포츠에 있어서는 남북한이 하나됐다는 것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체육인들이 심도깊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한을 가로지르는 '마라톤 종주' 제안도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당면한 방안으로 시드니올림픽 남북한 공동응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 탁구인은 "각 종목별로 실시하는 각종 국내대회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해도아무 문제가 없을 듯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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