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前 검찰직원 등 둘 구속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최찬영)는 16일 불법 오락실 단속정보를 흘려주는 등의 대가로 업주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직 검찰직원 정문걸(42.법무사.달서구 송현동)씨와 정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ㅋ오락실 업주 이모(50.중구 봉산동)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대구지검 강력과 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11월 수성구 두산동 모호텔 계단에서 이씨로부터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2천7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사표를 내고 법무사 개업을 했다.

한편 검찰은 오락실 업주 이씨가 관할 경찰서 직원 등에게도 뇌물을 건네준 혐의를 잡고 이씨의 비밀 장부를 찾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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