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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 셔틀버스운행 마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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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대형 할인점들의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버스.택시.중소상인 등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반발하고 나서 마찰이 커지고 있다.

대구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업계와 중소상인연합회는 E마트 성서점이 지난 12일부터 13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이어 홈플러스 등 경쟁 할인점들도 셔틀버스 운행 움직임을 보이자 셔틀버스 운행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대구 버스.택시업계는 지난 14일 E마트를 항의 방문, 셔틀버스 운행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19일 대구시 버스조합 사무실에서 대구상인연합회, 대구슈퍼마켓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셔틀버스의 지입 운영 등 불법행위를 적발, 관할 구청에 고발하는 한편 셔틀버스 운행 중단을 재요청하고 이를 거절할 경우 항의 집회 및 상품불매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구시 버스조합측은 "대형 유통업체들이 셔틀버스를 마구잡이로 운행하면 구멍가게들의 몰락은 물론 가뜩이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버스.택시업체들의 생존권도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내년까지 대구에 개점되는 10여개의 할인점들이 셔틀버스를 운행할 경우 기존 업체들이 운행중인 셔틀버스를 포함, 최소한 200대 이상이 운행될 것으로 보여 버스.택시업체들의 경영난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스조합은 현재 대구시내에서 운행중인 셔틀버스 150여대의 불법 운행실태를 조사, 관할 구청에 고발할 방침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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