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고 김경옥〈사진〉이 국가대표 김혜숙(인천동구청)을 물리치고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경옥은 1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6회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선발전 -52kg급에서 김혜숙과 용인대 장재심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3회전에서 부산정보대 이진아, 한국체대 김유리를 누르기 한판승을 따내 준결승에 오른 김경옥은 지난 해 세계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동급 국내최강인 김혜숙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장재심을 허리껴치기 유효로 물리쳤다.고교 2년생으로는 바늘구멍인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우승한 김경옥은 1차선발전 우승자인 김혜숙과 3차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놓고 다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경옥은 중2때 소년체전에서 우승, 중 3때 소년체전과 YMCA대회 2관왕을 차지한 유망주. 고 1때인 지난 해 용인대총장기 우승에다 전국체전 3위를 했고 지난 3월 YMCA대회에서도 우승, 벌써부터 각 팀의 스카우트제의를 받고 있다.
경북체고 이태득 감독은 "잡기와 허리기술이 좋은 김경옥은 큰 경기 경험만 많이 쌓으면 한국 여자유도의 대들보가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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