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지난해 6월 일본제 자동차에 대한 수입을 허가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전액출자로 일본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제 자동차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이 시작됐다고 1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현대자동차는 연내에 약 40개의 일본 전국판매망을 정비하고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2001년 1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데 첫해에는 5천대, 2005년에는 3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제 자동차의 진출 거점으로 현대자동차는 자본금 10억엔을 전액출자하여 수입차량 공급회사인 '현대모터재팬'을 도쿄 인근 지바(千葉)현에 설립했다.
앞으로 일본에 진출하게 되는 차종은 '산타페'(2400cc, 2700cc), '트라제'(2000cc, 2700cc), 엘란트라(1800cc, 2000cc) 등 세가지 신형 모델이다.
朴淳國 편집위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