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에 밀려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김주환 중구청장과 중구 관내 서문.교동 등 20개 시장 번영회 대표,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전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재래시장 현대화를 위한 정부의 재개발 대책 △전근대적인 상거래 관행과 낙후된 시설 개선책 △인터넷 쇼핑몰과 할인점에 대한 차별책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 의원은 "재래시장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 조사를 한뒤 유형별 발전 전략을 세우도록 정부에 촉구하겠다"며 "용자지원과 공동창고 건립, 세제 지원과 재개발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재래시장과 아파트 단지 등이 바로 연결되도록 현행 버스노선 체제를 변경 하는 등 시 차원의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재래시장 활성화 추진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李宰協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