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 대구시지회가 18일 지역 8개 백화점.할인점의 식용유 13개 제품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동일상품의 가격차가 지나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제품이 40%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고 백설표 옥수수유(1.8ℓ)는 최고 64%까지 업체별 판매가격이 달랐다.
14개 제품 가격을 비교해 볼 때 할인점 중 델타마트(5개), 홈플러스(3개)가 다른 업체에 비해 싼 값에 식용유를 팔았고 까르푸(2개), 나이스마트(2개)가 뒤를 이었다. E마트와 성서하나로클럽은 1개 품목에서만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
백화점의 경우 지역 양대 백화점이 함께 취급하는 8개 품목 모두 동아쇼핑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 박진선 조사부장은 "업체별 가격차가 크고 한 매장에서도 브랜드별 가격 편차가 심하다"며 "소비자들의 꼼꼼한 가격 비교가 필요한 품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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