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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금융비용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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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제17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출범하게 된다. 적지 않은 잡음속에 탄생한 제17대 대구상의인만큼 일반적인 상의 업무외에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산적해있다.

쭑경제계 화합=21일 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한 채병하회장과 태왕물산 권성기회장측은 임시의장선출시 '후보 이름을 직접 쓸 것이냐, 붓두껑을 사용할 것이냐'는 어찌보면 사소한 문제를 두고 1시간30분가까이 설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상공의원 사이에서는 고성과 함께 '검은 돈' 문제까지 터져나왔다. 15.16대에 이어 세 번째로 회장선거에서 맞선 두 후보간 감정의 골이 그만큼 깊다는 것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지난 16대 대구상의 활동이 이전보다 위축됐던 원인이 이러한 경제계 분열에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회장이 아무리 열심히 뛴들 대구경제의 절반만 안고서는 제대로 된 발전을 이뤄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쭑대구시와의 관계=17대 대구상의 회장선거에서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배후에서 막강함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 대구시. 대구시가 권성기후보를 지원했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며 이것은 15.16대에 걸쳐 유지됐던 대구시와 채병하회장과의 불편한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구시와 상의와의 불편한 관계는 지역 경제계를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만큼 대구시와의 원만한 관계 복원도 이번 상의의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쭑대구상의의 위상 확립=2003년이면 이제까지 의무사항이었던 상의가입이 기업 자율에 맡겨진다. 냉정한 경제논리에 따라 상의가 '주는 것'이 없으면 '회비'도 없다는 것이다. 대구상의의 존립기반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제도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달성상의와의 통합 등 각종 현안들을 해결, 소모적인 자리다툼만 하는 상의가 아닌 '일하는 상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상의'로서의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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