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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때려잡는 러시아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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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제 미사일이 훈련 도중 목표지점을 벗어나 오작동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 핵 보유국인 러시아를 비롯한 구 소련 국가들의 미사일 관리 및 훈련체제 등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엔 흑해에서 훈련하던 러시아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인근 해역을 지나던 우크라이나 여객선을 맞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우크라이나 관리는 이 사고로 선원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미사일은 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였다.이에 앞서 지난 20일엔 우크라이나군이 쏜 구 소련제 지대지 미사일이 당초 목표지점을 벗어나 마을에 떨어져 3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부상했으며,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21일에는 항로를 이탈한 구 소련제 미사일이 카자흐스탄의 한 마을 인근에서 폭발했다. 이 사고 후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스피해 러시아 해군기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사일 발사훈련을 일시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방송은 "잇따른 미사일 사고는 핵보유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의 안전 의식, 무기관리 체제, 훈련수준 등에 대한 전세계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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