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간인 때려잡는 러시아 미사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옛 소련제 미사일이 훈련 도중 목표지점을 벗어나 오작동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 핵 보유국인 러시아를 비롯한 구 소련 국가들의 미사일 관리 및 훈련체제 등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엔 흑해에서 훈련하던 러시아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인근 해역을 지나던 우크라이나 여객선을 맞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우크라이나 관리는 이 사고로 선원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미사일은 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였다.이에 앞서 지난 20일엔 우크라이나군이 쏜 구 소련제 지대지 미사일이 당초 목표지점을 벗어나 마을에 떨어져 3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부상했으며,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21일에는 항로를 이탈한 구 소련제 미사일이 카자흐스탄의 한 마을 인근에서 폭발했다. 이 사고 후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스피해 러시아 해군기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사일 발사훈련을 일시 중지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방송은 "잇따른 미사일 사고는 핵보유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의 안전 의식, 무기관리 체제, 훈련수준 등에 대한 전세계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石珉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