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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 초고속 인터넷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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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ADSL가입 두달새 2만6천여명농촌 지역에도 인터넷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인터넷이 교육, 주식투자, 상거래 등 영역을 넓혀나가는데다 ADSL, 케이블TV 등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보급지역이 확대되면서 농촌 마을까지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것.

한국통신 대구본부에 따르면 초고속 인터넷 ADSL 경북지역 가입자는 지난 2월부터 신청을 받은 이후 2개월여만인 지난 19일까지 무려 2만6천720명에 이르고 있다. 군 단위 전화국까지 관할하는 광역 전화국별로는 포항 7천277명, 구미 7천516명, 경산 4천513명, 경주 3천453명, 안동 1천981명, 영주 1천980명 등이다.

한국통신 코넷 경북 가입자도 2만명을 넘고 있으며 케이블TV가 보급된 지역을 중심으로 두루넷이나 드림라인 등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의성지역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코넷 가입자가 1천250명 늘었으나 올들어 이달까지 760명이 증가, 지난해보다 증가폭이 클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각급 학교의 인터넷 활용이 크게 늘어 숙제나 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학생들의 인터넷 수요가 급증한 데서 비롯됐다. 의성군 봉양면 김모(35·여)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인터넷 숙제가 많아 가입했다"면서 "주부 인터넷 교실에 나가 직접 배우며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투자 붐이 농촌 지역까지 밀어닥친 것도 인터넷 가입자 증가의 또다른 원인. 게다가 지역별 특산품을 중심으로 농산물 전자상거래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인터넷 열풍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에는 한국통신을 비롯한 통신사업자는 물론 시·군 단위에서 실시하는 각종 인터넷·정보화 교육도 농민, 주부 등의 참가열기 속에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金在璥·李羲大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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