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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시름 어린이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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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어린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소아암을 앓고있는 어린이 치료를 위해 교내 학생을 통해 '혈소판 나누어주기 운동'을 전개해온 영남이공대 봉사활동 동아리 '푸르뫼'회원들.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푸르뫼 회원들은 혈소판을 구하지 못해 생명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백혈병 등 소아암 환자를 돕기위해 지난 달 초부터 혈소판 나누어주기 운동을 시작했다. 출혈이 일어났을 때 혈액을 응고시키는 기능을 하는 혈소판은 최근들어 많은 양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 헌혈보다는 혈소판 성분 채집술을 통해 추출한다. 이같은 채집술은 헌혈자에게 많은 시간과 번거로운 절차를 요구하기 때문에 지원자를 확보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들 회원들은 먼저 각 강의실에 들어가 봉사운동 동참을 호소하며 헌혈을 호소했다. 일부 학생들의 호응이 있기는 했으나 목표량을 채우기는 역부족이었다. 푸르뫼 회원들은 교내에서 지나가는 학생을 대상으로 치열한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때론 남학생에게 '미인계'를 쓰며 헌혈에 동참시키기도 했다. 덕분에 푸르뫼 회원들은 20여일 사이에 160명의 지원자 명단을 확보, 25일 영남대 병원에 헌혈자 명단을 기탁했다. 동아리 '푸르뫼'는 지난 해 어린이 날인 5월5일 소아병동에서 병마에 시달리는 어린 환자에게 봉사활동을 펴기위해 우연히 만든 모임이 계기가 됐다. 당시 난치병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낀 간호학과 학생들은 곧바로 동아리를 창립하고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날 영남대 의료원 소아과 병동을 방문, 어린이 환자들에게 그림그리기, 구연동화, 글자공부 등 각종 도우미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쁜 시험기간을 제외하곤 방학때도 어김없이 어린이 환자를 찾아 같이 웃음을 나누고 깊은 정을 나누곤 한다.

회장 김현성(21·간호학과2년)씨는"어린 나이에 불치병과 싸우는 어린이 환자를 볼때마다 가슴이 저려 무엇이든 도와주고 싶다"며 "우리의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환자들 얼굴에 생기가 도는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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