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린이날은 울릉도 어린이가 행복해진다'사단법인 색동회(회장 최영일)가 펼치고 있는 새 천년 어린이 문화운동의 하나인 '눈솔 이동극장'이 5일 울릉도 어린이들을 찾아 무료 공연을 갖는다.
인형극과 아동극을 공연하고, 어린이 장기자랑 등 어울림 마당도 펼친다. 전래동화 구연과 몽당연필을 새 연필로 교환해주고 선물도 나눠준다.
도시 아이들이야 무시로 볼 수 있는 것이 인형극, 아동극이지만 울릉도 어린이들에게는 TV를 통해서야 겨우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이동극장은 10인승 미니밴 특장차량으로 꾸며진 문화버스. 색동회 설립동인이며 한국 아동극 운동의 효시인 고(故) 눈솔 정인섭선생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순회 공연단이다. "새 천년에는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울릉도를 시작으로 전국 도서벽지 30여 곳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아동극을 공연한다.
울릉도 공연은 울릉청년회의소(회장 김영휘)의 후원으로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조희래 눈솔 이동극장장은 "21세기 처음 맞는 어린이날, 동해의 끝에 있는 어린이들을 찾기 위해 울릉도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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