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멧돼지 출몰 약초밭 피해 극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소백산 인근 마을인 영주시 이산면 일대에 때아니게 멧돼지들이 나타나 모종 이식한 약초밭(하수오)을 마구 파헤쳐 농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멧돼지 출현은 강원지역 산불 발생후 지금까지 20여 차례로 10여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주민 김모(49)씨의 경우 지난 1일 멧돼지 6마리가 밤에 출몰해 900여평에 파종한 하수오를 파헤쳐 파종을 다시 해야 했으며 보온비닐까지 짓밟아 큰 피해를 입었다는 것.

권모(55)씨는 "농작물 수확기인 가을에 간혹 출몰하던 멧돼지가 봄에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며 20여년만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봄 잦은 산불로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 먹이를 찾으려는 멧돼지 무리의 이동 대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수확철엔 피해가 더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농민들은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렵를 허가, 농가의 피해를 막아 줄 것을 진정하고 있다.

朴東植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