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 바늘처럼 컴퓨터를 따라다니던 '마우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네티즌을 찾아간다. 엄지테크(대표 고영덕·www.oumji.com)가 1년여의 연구끝에 최근 개발을 완료한 '엄지마우스'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제품은 마찰력을 이용해야 하는 기존 마우스와 달리 손에 들고 사용할 수 있는 있는 것이 특징. 엄지손가락 위치에 마우스 볼이 닿도록하고 각 버튼을 둘째, 셋째 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마우스볼은 화면상에서 화살표 이동시에 사용되며 양쪽에 위치한 버튼은 클릭시키는 역할을 한다.
장시간 작업에도 편안한 자세로 작업이 가능하고 누워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마우스 양쪽에 버튼을 장착해,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구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펜처럼 잡고 사용할 수 있어 정밀작업도 가능하다. 엄지테크사는 컴퓨터용 마우스의 신기술을 바탕으로 경일대학교 특화센터에 입주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신생업체. 작년 6월 창업한 이 업체는 엄지 마우스 기술과 관련 국내 실용신안 2건을 비롯,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유럽연합이 참가하고 있는 PCT(Patent cooperation treaty)출원 1건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엄지테크 대표 고영덕씨는 "앞으로 무선으로 마우스작동이 가능한 좀 더 진화된 마우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崔昌熙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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