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복브랜드 '제일프리패스'가 국내 유명 브랜드인 아이비 클럽, 스마트, 에리트 등에 도전장을 냈다.
지역 학생복 업체들이 주축이 된 제일프리패스는 원단과 마무리에 손색이 없는 제품이며 가격도 유명회사에 비해 20~30% 저렴하다. 유명 브랜드의 하복이 6만8천~7만2천원인데 반해 제일프리패스는 5만5천~5만8천원선. 동아수성점을 비롯한 대구 및 인근지역에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는 회원 업체들이 20여개에 이르러 전 학교의 교복을 준비해 놓고 있다.
최근에는 상당수 중고등학교 학부모회가 교복 가격 거품을 빼기 위해 수의계약 또는 입찰방식으로 단체 주문해 지역 브랜드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제일프리패스의 설명. 단체로 주문할 때에는 판매 가격이 개별 구매 방식 때보다 최고 50%까지 낮아진다.
제일프리패스는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대기업에 뒤떨어진다고 판단, 패션 감각을 살리는 방향으로 맞춤 교복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대구학생복연합회 (053)742-1188.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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