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욕대교구를 이끌며 보수계 신도들의 정신적 지주가 돼온 존 오코너 추기경이 3일(현지시간) 성(聖) 패트릭성당의 숙소에서 선종했다. 향년 80세.
지난 1920년 필라델피아에서 출생한 그는 1945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한국전 당시인 52년 해군에 입대해 27년간 지도신부를 맡아 한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근무하며 해군 소장까지 진급한 뒤 79년 주교, 84년 뉴욕대교구 대주교, 85년 추기경에 올랐다.
그는 뉴욕대교구에서 가톨릭 신도들뿐만아니라 일반 뉴욕시민들에게도 위트와 온정을 가진 종교인으로 존경을 받아왔으며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보수적 입장을 나타내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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