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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풍성한 행사 즐거운 하루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인 제78회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들은 곳곳에서 펼쳐진 각종 행사장과 놀이공원 등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어린이회관에서는 오전 10시 어린이날 기념식이 열린 데 이어 어린이농악한마당, 로켓발사, 경찰견 시범훈련 등이 선보여 어린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매일신문사 주최 '제23회 어린이 큰잔치'가 벌어진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축구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물로켓에 동심을 담아 하늘로 쏘아 올리며 즐거워했다.

또 '물보라 대축제'가 열린 봉무레포츠 공원에서도 수상모터사이클 쇼와 어린이수상스키 시범, 어린이패션쇼, 테크노댄스 시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으며 수상자전거대회에서는 부모와 짝을 이룬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해 가족애를 다졌다.

우방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입장객 5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어린이날 축하 대형 불꽃쇼, 게임축제, 어린이테크노댄스 등 곳곳에서 행사가 잇따랐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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