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3년째 중단된 달성군 옥포면 '옥포한마음타운'(475가구)이 이번 주 재시공될 것으로 보인다.
옥포한마음타운 입주예정자대책위원회(회장 이선주)는 최근 평당 40만원의 추가 건설비용을 부담키로 하고 지역의 세광주택(대표 서보출)과 잔여공사 계약을 체결, 이번주 내 사업주체 변경과 안전진단을 거쳐 공사를 재개키로 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94년 11월21일 (주)두성주택이 분양 후 95년 3월 부도를 내 연대보증사인 (주)성지주택이 공사를 승계했으나 97년 7월 부도를 맞았다. 이어 (주)보성이 공사를 맡았으나 지난 98년 12월 말 자금사정으로 사업을 포기, 공정률 45%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입주예정자대책위는 시공업체의 잇따른 부도로 공사가 지연되자 대구시와 달성군에 공사재개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대책위 내부의 불신으로 진통을 겪기고 했다.
세광주택은 옥포한마음타운에는 42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번 계약으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1년 6월쯤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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