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를 거부한 투수 손혁(27·사진)이 끝내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접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에서 해태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됐지만 구단의 결정에 반발해 은퇴를 선언한 손혁을 8일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했다. 야구규약 40조에 명시된 임의탈퇴선수란 선수가 참가활동기간이나 보류기간 중계약의 존속이나 갱신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구단이 복귀 조건부로 계약을해제하는 규정이다. 임의탈퇴로 공시된 선수가 마음을 바꾸면 구단은 60일이 경과한 뒤 복귀 신청을할 수 있지만 시즌 도중에 임의탈퇴 공시된 선수는 당해 년도에는 복귀할 수 없다. 현재 공주에 있는 집을 오가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혁은 조만간 미국 유학을 떠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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