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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지원활동 재일학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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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달 간사이대 강사

아파트서 숨진채 발견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일본내 시민단체의 대표를 역임했던 김영달(金英達·51) 간사이(關西)대 강사가 8일 오후6시께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인민 구출 긴급행동 위원회(RENK)'에서 활동하며 재일조선인 문제 전문가로 알려진 김씨는 일본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가슴에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건물주인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후 2주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는 이불로 덮여 있었고 베개 옆에는 과도가 놓여 있어 살인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재일동포 2세로 일본 식민지 지배하의 '창씨개명'이나 재일교포 문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온 김씨는 특히 귀화문제와 지문날인 제도에 대해서는 선구적인 연구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씨가 대표를 역임했던 탈북자지원 시민단체인 '북한인민 구출 긴급행동 위원회(RENK)'는 지난달 중국 도문에 있는 수용소에서 북한 송환을 거부하는 탈북자 수십명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朴淳國 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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