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했던 30대 여성이 조선족들에 납치돼 금품을 요구받으며 감금돼 있다가 한·중 경찰당국의 공조수사로 납치 일주일만에 납치범 일당이 모두 검거되면서 가까스로 구출됐다.
경찰청 외사3과는 8일 신모(37·여·무직·경기도 시흥시)씨가 국내에서 알고 지내던 조선족 이모(30대 후반)씨로부터 "중국에서 한번 만나자"는 제의를 받고 중국에 갔다가 지난달 30일 산뚱(山東)성 칭따오(靑島)에서 신씨와 한패인 조선족 2명에 납치됐다 구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6일 남동생의 신고를 받고 칭따오 파견 경찰주재관을 통해 중국 공안당국에 공조수사를 요청, 7일 오전 칭따오 인근도시인 교남시 한 주택에 감금돼 있던 신씨를 구출하고, 납치범들을 모두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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