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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차 등 한방상품 매출 2배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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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인기를 탄 '허준신드롬'이 가정의 달과 겹쳐 상품구매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들어 꿀, 차 등 한방·건강상품의 매출이 평소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는 것.

대백에서는 허준과 동의보감, 만화 허준 등 5가지 종류의 어린이도서가 하루 30권 이상 판매돼 평시보다 3배정도 많이 팔리고 있다. 또 5만~10만원대의 한방차, 영지버섯, 십전대보탕, 옥로(녹차), 홍삼정골드 등의 상품별 하루매출이 300만원을 넘고 있다.

대백 관계자는 "한방과 관련된 10만원대의 상품이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승의 날을 앞두고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쇼핑 식품매장에는 전통차, 꿀, 더덕, 수삼 등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나 매출이 예상보다 2배이상 늘었으며 5월말까지 매출이 평소에 비해 4, 5배에 달할 것으로 백화점측은 예상하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스승의 날 선물로 3만~5만원대의 작설차, 녹차, 중의건강차세트 등이 건강상품인데다 가격 부담도 적어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할인점 홈플러스의 매출분석에 따르면 뜸, 수지침, 부황기 등 건강용품 관련 상품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수지침은 1·2월매출이 6만4천원이었으나 3·4월엔 13만4천원으로 2배 이상 늘었으며 뜸상품도 1·2월 250개에서 3·4월엔 437개로 크게 늘어났다.

유통업체들은 건강상품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이같은 급격한 매출증가는 드라마 허준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李炯雨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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