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일대에서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반군들이 인질 사건과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병행, 지난달 23일 이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MILF(모로 이슬람 해방전선)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전투에서는 지금까지 정부군 549명이 사상했으며, 상당수 병사들이 실종된 상태라고 필리핀 국방장관이 9일 집계했다. 사단 규모의 병력을 가진 MILF는 치고 빠지기식 게릴라 전술을 구사, 정부군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로족의 과격 테러집단인 '아부 사이야프'는 지난달 22일 외국인이 포함된 인질을 잡고 장소를 옮겨 다니며 살해극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미국에서 각종 테러 사건에 연루돼 복역 중인 동료들의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인질사태가 인질에 대한 처참한 토막살해 등으로 악화되자 EU등이 특사를 파견,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으나 사태는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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