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상 4관왕

제38회 경북도마체전 3일째인 11일 육상에서 2~4관왕등 21명의 다관왕이 무더기로 탄생됐다. 특히 예천군은 육상에서만 6명의 2~4관왕을 배출, 육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11일 10km단축마라톤에서 여자일반부의 박용애는 34분50초로 우승하며 마라톤 3연패에 성공했고 전날 5000m에서도 대회신기록 수립과 함께 대회3연패의 영광을 일궈냈다. 박용애의 마라톤 기록은 자신이 지난해 전국체전 10km기록 35분36초04를 훨씬 앞당긴 성적이다.

또 남자일반에서는 구미시청 김민우.백영인과 강경두(상주시)도 나란히 종전기록 30분39초를 갱신하는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2.3위를 차지했다.

이날 다관왕도 속출해 시부 남자일반부의 서강원(영남대)은 100m를 비롯, 200m.400m계주.1600m계주를 휩쓸었다. 군부 육상에서는 남고부의 강성구(의성고)가 100m 우승에 이어 200m와 400m계주.1600m계주, 예천군 황중하(영남대)는 남일반 100m와 200m.400m계주.1600m계주를 각각 석권, 4관왕에 올랐다.

이와함께 군부 남고부의 권한용(의성고)과 군부 남일반부의 장재필(예천.영남대)도 각각 800m.400m계주.1600m계주, 차석진(예천.경도대)은 110m허들과 400m계주.1600m계주서 우승, 3관왕을 차지했다. 군부 여고부의 이혜정(예천용궁상고)도 100m.200m.400m계주를 이겨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앞서 10일 경기종료된 역도에서는 시부 남일반부 77kg의 김만석(경산시)과 이길용(105kg.안동중앙고)이 각 275kg으로 경북타이기록을 수립했고 남자 일반부의 최성수(포항수산고)등 7명이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구기종목에서는 11일 군위군과 예천군이 테니스 남고부 결승에 진출하는등 모두 8개팀이 12일 고등부와 일반부 남여쟁패를 가리게 됐다. 또 군부축구는 영덕군등 4개팀이 결승전에 올랐다.

한편 11일현재 시.군부간 패권과 상위권 진입을 위한 순위경쟁도 가열, 순위가 수시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시부에서는 포항시가 1위를 유지하고 대회 4연패 초읽기에 들어갔고 개최지 3위의 김천시는 경산시(2위)를 바짝 쫓고 있다. 군부에서는 울진군이 선두에 나섰고 칠곡군과 성주군이 그 뒤를 이어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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